광주시, 중소기업 가족친화경영에 200만원 지원

4월 15일∼19일 공모…30개 기업 선정
가족친화의 날 의무시행·프로그램 운영

편집국 승인 2024.03.25 09:21 의견 0

광주광역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중소기업이 가족친화경영을 도입할 수 있도록 ‘2024년 중소기업 가족친화경영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다.

‘중소기업 가족친화경영 지원 사업’은 각 기업이 제출한 가족친화경영 관련 프로그램 제안서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30개 기업을 선정, 가족친화경영 프로그램 운영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해 지금까지 총 110개 지역 중소기업이 지원받았다.

신청 자격은 광주시에 있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다. 가족친화인증 기업 등은 심사 때 가점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남성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최근 2년 이내 남성 육아휴직 실적이 있는 기업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가족친화경영 지원 사업은 2019~2023년 공모사업 수혜기업은 신청할 수 없으나, 가족친화 최고기업의 경우는 1회에 한해 다시 지원 가능하다.

가족친화경영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가족친화의 날 의무 시행, 가족친화 관련 프로그램 1개 이상을 운영해야 한다.

‘가족친화의 날’ 의무 시행은 5월부터 10월까지 주 1회 이상 특정요일을 가족친화의 날로 지정해 야근 없이 정시 퇴근하도록 하는 제도와 월 1회 1시간 이상 조기 퇴근하는 제도 가운데 1개의 제도를 선택해 운영해야 한다.

성유석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광주시는 앞으로도 직원들과 사업주 모두 즐거운 일생활균형과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에도 가족친화경영이 생소하거나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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